검색결과459건
IT

LG전자, 싱가포르 쇼핑몰에 브랜드 경험 공간 오픈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관광 명소 마리나베이 인근 쇼핑몰 밀레니아워크에 브랜드 경험 공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 공간은 유통 업체 매장 내부에 특정 브랜드 제품만 진열·판매하는 샵인샵 형태와 달리 방문객들에게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단기적인 마케팅 활동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큰 싱가포르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의 혁신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차원이다.LG전자는 이런 브랜드 활동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공감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간 내부는 무드업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현지 시장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최신 제품을 비롯해 무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 등 혁신 제품들로 꾸몄다.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이 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으로 연결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8 12:37
연예일반

‘헤일로’ 한국계 배우 하예린, 키 플레이어 활약...16일 팝업 오픈

파라마운트+ 최대 SF 블록버스터 ‘헤일로’ 시즌2의 3화가 15일 공개되는 가운데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연기한 관 하 캐릭터가 키 플레이어로 맹활약을 예고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전 세계를 사로잡은 동명의 메가 히트 게임을 원작으로 한 ‘헤일로’는 ‘인류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존-117, 파블로 쉬레이버 분)가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종족’ 코버넌트에 맞서 생존의 대서사를 펼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1, 2화에서 마스터 치프는 앞으로 다가올 코버넌트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제임스 애커슨(조셉 모건 역)을 설득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탈리아 페레즈(크리스티나 로들로 역)의 증언으로 외면받는다. 특히 마스터 치프는 실종된 스파르탄을 찾기 위해 실버팀을 혹독하게 훈련하고, 이 과정에서 리즈-028(나타샤 쿨작 분)과 바낙-134(벤틀리 카루 분)는 감정을 억제하는 펠릿을 스스로 제거하며 새로운 감정을 경험한다. 평생을 감정 없는 스파르탄으로 살아온 이들이 인간적인 감정을 겪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서사가 극의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무엇보다 시즌2는 시즌1에서 뿌린 떡밥 회수와 함께 전 시즌 중 가장 다이내믹한 초대형 스케일과 블록버스터 액션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8일 시즌2 첫 공개와 동시에 ‘헤일로’ 시즌1, 2가 나란히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1, 2위를 석권했다. 3화에는 관 하(하예린 분)와 핼시 박사(나타샤 매컬혼 분), 소렌(보킴 우드바인 분)의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과거 자신을 괴물로 만든 핼시 박사를 잡기 위한 복수에 나섰다가 체포된 소렌이 다시 등장하는 한편, 핼시 박사는 자신의 뒤를 이어 스파르탄 프로젝트를 맡은 제임스 애커슨과 본격적인 대립을 펼친다. 무엇보다 제임스 애커슨은 지명 수배된 핼시 박사의 행방을 비밀로 하고, AI 코타나와 대화하며 모종의 계략을 꾸미고 있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연기하는 관 하의 각성이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 관심을 집중시킨다. 노예가 되어 숨어 지내던 관 하가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마드리갈을 지키기 위해 각성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것. 관 하는 소렌의 가족을 포함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하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다고.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제작 총괄을 담당한 데이비드 위너, 키키 울프킬은 하예린에 대해 “하예린은 함께 작업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라면서 “재능있고, 용감하고, 재치있으며 친구처럼 유쾌하게 작업한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시즌1의 모습과 전혀 다른 관 하가 시즌2에 등장한다. 더욱 현명해지고, 수많은 상실을 딛고 성숙해진 관 하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여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헤일로’ 시즌2의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마스터 치프가 지워진 기억의 편린을 확인한 키스톤 및 ‘헤일로’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함께 포토부스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마련된다.‘헤일로’ 시즌2는 총8부작으로 첫 2개 에피소드는 지난 8일 공개됐고, 3화부터는 매주 목요일 주 1회차씩 공개되며 오직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즐길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3:25
생활문화

[얼마예요] ‘CF퀸의 귀환’ 이효리 효과 뭐길래…그녀가 ‘픽’한 아이템은

최근 ‘후디에 반바지’로 컴백한 가수 이효리는 디지털 싱글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상위에 랭크하고, 모델로 계약한 패션 브랜드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이효리 파워’를 증명했다. 각 브랜드들은 제품 홍보 효과는 물론,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그녀가 픽한 브랜드의 아이템들은 무엇인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얼마 전 나온 신곡 ‘후디의 반바지’ 뮤직비디오에서 크롭 후드 집업과 함께한 아이템은 밀레니아 패밀리 콜렉션으로 나온 스와로브스키 벨트를 착용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0만원대다. 밀레니아 패밀리는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첫 번째 크리스털 컷 라인 드로운 아티클 넘버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문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크리스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20여 년 만에 열린 엄정화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의 공연 의상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효리가 입은 탑 제품은 장 폴고티에의 터틀넥 긴팔 티셔츠로 가격은 50만원대다. 피부색과 비슷한 컬러에 휘향찬란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마치 맨 몸에 문신을 한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타투한 듯한 티셔츠와 함께 연출한 니하이 롱부츠 제품은 장폴고티에와 지미추의 협업 제품으로 318만원대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장폴고티에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핸드 드로잉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패션·스포츠 업계에선 브랜드 주력 패딩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포착됐다. LF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온 가수 이효리에게 신제품을 입히면서 판매량이 치솟았다. 이효리가 착용한 ‘펌프 패딩’은 출시 이후 3주간 팔린 물량이 지난해 10월부터 세달 간 주력제품(클럽C 숏패딩) 판매량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매출이 매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인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의 펌프 패딩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 벌키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가격은 27만원대다. LF는 지난해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LF 관계자는 “11월 본격적인 추위 시작과 맞물려 매주 누적 매출이 2배씩 뛰었다”며 “펌프패딩 출시 첫날 오전에는 동시 접속자 1만3000명이 몰리면서 약 800명의 접속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효리는 2012년 환경과 동물 보호 등 자신의 소신과 어긋나는 제품을 홍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효리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오자 다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리복’, 화장품 브랜드 ‘달바’ 등이다. 2023.12.18 15:06
생활문화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블록코어룩 업고 패션업계 ‘블루칩’ 등극

지난 7월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을 영입한 프랑스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이하 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파리에 대한 관심은 패션계에서도 큰 이슈다. 단순히 팀을 좋아하는 것에 그치던 팬덤 문화가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본인을 드러내기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1~2012년생), 잘파세대(Z+알파세대, 1997년 이후 출생한 세대)와 만나 패션계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가장 큰 이슈는 파리의 유니폼이다. 이강인이 파리로 공식 이적한 후 온라인 상점을 통한 유니폼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 7월 중순에는 판매처에서 배송까지 2주 이상 걸린다는 공지를 내걸었다. 한 유튜버의 경우 구단 공식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한 이강인의 유니폼이 ‘LEE KANG IN’이 아닌 ‘LEE KANG IG’으로 표기돼 발송되기도 했다. 너무 많은 작업량 탓에 발생한 웃지못할 헤프닝이다.지난 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가졌던 파리는 빅뱅 출신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으로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의 이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외 축구팀 중 하나로 등극한 파리와 나이키와 협업한 제품이 원가보다 100배 넘는 리셀가를 형성할 정도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보유한 피스마이너스원의 협력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카이아크만, 비엔엑스 등 유명 캐쥬얼 브랜드를 선보였던 메타랩스는 지난 7월 파리의 브랜드를 활용한 라이선스 의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리의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스포츠웨어를 기획, 오는 10월 다수의 홈쇼핑 채널 및 해당 채널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 패션복으로 스타일링한 ‘블록코어룩’이 뉴진스, 블랙핑크, 에스파 등 유명 아이돌 그룹들을 중심으로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여기에 유년 시절부터 방송에 노출된 이강인의 성공 신화와 바르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패션 브랜드로써 파리 생제르맹의 가치 역시 점점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8.25 15:21
산업

약과에 전통주까지…2030 사로잡은 복고의 맛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 음식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편의점 약과는 구하기도 힘들 정도고, 주류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전통주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롯데마트의 전통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신장했다.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 전년 대비 23.2% 성장한 데 이어 2021년 36.9%, 2022년 16.7%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편의점에서도 전통주 인기가 뜨겁다. CU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전년 대비)을 보면 2020년 23.2%, 2021년 36.9%, 2022년 16.7% 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5월도 지난해 동기보다 14.6% 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최근 한일정상회담 만찬주로 등장해 유명해진 고급 수제 청주 '경주법주 초특선'은 지난주 자체 커머스앱(포켓CU)에서 출시 후 4만7000원이라는 가격에도 판매 시작 1시간도 채 안 돼 준비된 수량 120병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MZ세대가 전통주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자기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이들이 기존의 주류와는 다른 전통주의 독특한 풍미와 멋스러움에 매료됐다는 얘기다. 실제 올해 CU에서 판매된 전통주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 10.0%, 30대 15.2%, 40대 28.9%로 20∼40대가 전체의 54.1%에 달한다. 과거 전통주의 주 소비층이던 50대(27.6%)와 60대(18.3%)의 매출 비중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전통주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통주 시장 규모는 941억원으로 국내 전체 주류시장(약 8조8345억원)의 1.07%에 불과하다. 그러나 연간 성장률(전년 대비)은 2018년 13.8%, 2019년 16.8%, 2020년 18%, 2021년 50.2% 등 가파르게 뛰어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통주의 인기가 단기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 트렌드로 굳어져 가는 만큼 유통채널의 고객 확보 경쟁도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과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MZ 세대에게 주목받으며 급부상 중이다.CU가 서울 압구정로데오 인기 카페와 협업해 지난 3월 말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5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완판됐고 한달간 누적 판매량은 70만개에 달한다.지난달 기준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12.5배 뛰었고, 약과가 포함된 상온디저트 매출은 104% 늘었다. 3월 상온디저트 매출 신장률이 18.6%에 그쳤던데 비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이 제품 매출 비중을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40.9%, 30대가 42.2%로 젊은층이 80%이상이다. 판매 초반에는 앱을 통해 예약하는 경우도 적잖았고 포털에 제품명을 검색하면 '얼먹'(얼려먹기)이 연관검색어로 뜨는 등 먹는 방법까지 유행하고 있다.GS25는 아예 하반기 전략상품으로 '김혜자 도시락'과 차별화 약과 상품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GS25는 '행운약과'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MD 별동조직(약과연구소)까지 꾸렸다.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MD서포터즈와 상시 협업하는 집단 상품 개발 프로세스도 정립했다.GS25는 행운약과 첫 상품으로 약과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도넛에는 약과지'를 이르면 이달 출시할 예정이며, 스낵과 음료, 아이스크림 등에 약과를 활용해 차별화 상품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PB(자체브랜드) 약과를 보유한 세븐일레븐은 '약켓팅'(약과+티켓팅)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장인한과와 협업하기로 뜻을 모으고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업계 관계자는 "할매니얼이 핵심 소비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전통과자 중에서도 특히 약과가 조명받고 있다"며 "약과 신상품이 앞으로도 주요 전략상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22 07:00
경제일반

'할매니얼' 간식 열풍에…유통가 '약과 전쟁'

유통가에 '약과' 열풍이 뜨겁다. 2030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할매니얼'(할머니 세대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엄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 관심이 지속되면서 편의점뿐만 아니라 백화점, 호텔, 카페 등에서도 다양한 약과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GS25는 8일 자체 약과 디저트 브랜드 '행운약과’를 론칭한다고 밝혔다.GS25는 첫 상품으로 약과를 도넛으로 만든 '도넛에는 약과지'(가칭)를 이달 중순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스낵, 음료 등과 약과를 활용한 상품을 ‘행운약과’란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GS25 관계자는 "약과가 트렌디한 간식으로 거듭나며 '오픈런' 현상까지 만들어내는 등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결정"이라며 "GS25가 선보일 차별화 약과 상품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상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U는 지난달 압구정로데오의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출시하면서 톡톡한 재미를 본 바 있다. 이 제품은 판매 5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개가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예상치 못한 인기에 제조 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발주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는 중이다.세븐일레븐도 현재 총 7종의 약과 관련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PB 세븐셀렉트 미니쌀약과로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가 특징이다. 지난해 초에는 호랑이해를 기념해 무직타이거 캐릭터와 콜라보한 ‘무직타이거찹쌀손약과’를 선보이기도 했다.유명 카페와 백화점, 호텔도 약과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던킨은 이날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를 출시했다. 던킨 인기 상품인 츄이스티 도넛 모양으로 약과를 만들어 달고나 맛을 추가한 제품이다.던킨 관계자는 "올해 초 내놓았던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가 인기를 끈 데 힘입어 대표 할매니얼 간식으로 자리 잡은 약과와 K-디저트 열풍을 일으킨 달고나를 재해석한 것”이라고 했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기념상품으로 약과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5일부터 8월 27일까지 판매하는 클래식 빙수에 약과를 사이드 메뉴로 포함했다. 호텔 측은 “할매니얼 열풍을 이끄는 디저트로서, 인증샷을 촬영하는 젊은 고객을 위한 메뉴 구성”이라고 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판교점에서, 12~18일에는 압구정 본점에서 ‘봄날엔약과’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백화점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온라인용(10개입)이 아닌 현대백화점 팝업 특별 패키지(12개입)로 재구성돼 구매 개수 제한 없이 판매된다.업계 관계자는 “약과가 트렌디한 간식으로 거듭나며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SNS에서도 화제가 되는 만큼 이런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상품들의 인기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09 07:00
산업

과당 뺀 '처음처럼 새로' 5000만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슈거 소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3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작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특히 서울·수도권의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더욱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소비자가 호평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에 초록불을 켰다. 이에 더해 롯데칠성은 올 2분기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ml 페트(PET)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이에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또 이 제품은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까지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지난 9월말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룹 '에이핑크'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의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이달부터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도현의 부드럽고 산뜻한 이미지가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발탁했다는 게 롯데칠성의 설명이다.이도현은 지난 13일부터 '남자 새로구미'의 비주얼과 목소리 연기를 맡아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국내 소주시장의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4 07:00
산업

한국마즈,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6위 올라

한국마즈가 GPTW(Great Place to Work)에서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6위에 선정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즈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 21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기업상을 비롯,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등 5관왕을 달성했다.한국마즈는 스니커즈, 엠앤엠즈, 트윅스, 이클립스, 몰티져스 등 제과 제품과 시저, 위스카스, 그리니즈 등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글로벌 마즈의 한국 법인이다. 한국마즈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10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데 이어, 올해 6위에 올라 수평적 조직문화를 증명했다.기업상 수상과 더불어 한국마즈 정선우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인사 담당 백은엽 이사가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정선우 한국마즈 대표는 “한국마즈는 구성원 스스로가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조직을 자랑스럽게 여김으로써 조직문화에 기여하고 공동의 성장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한국마즈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이자 자산인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우리 사회 안에서도 더욱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04 09:45
보도자료

원더버스(Wonderverse) K-POP 태국 방콕 콘서트 2023년 5월 6, 7일 진행

글로벌 공연전문기업 ㈜노아앤티그룹측은 태국의 공연 및 XR프랫폼 전문 기획사인 밀레니엄 브라더스(Millennium Brothers.)와 원더버스(Wonderverse) K-POP 태국 방콕 콘서트의 현지 공연장(20,000석 규모) 및 공연 에이전시 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6,7일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원더버스(Wonderverse) K-POP’은 ‘WONDER'와 'UNIVERSE'의 합성어로서 기존의 2차원적인 공연 시스템을 뛰어 넘어 현실과 가상현실의 장점만을 활용한 '메타버스 케이팝’이라는 의미의 신개념 해외 K-POP 콘서트 브랜드이다.(주)노아앤티그룹의 정지택회장은 “노아앤티그룹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그 동안 ‘I Love K-POP LIVE’ 라는 이름으로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독자적인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하여 해외 한류팬들을 위한 비대면 K-POP 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해외 오프라인 공연을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을 위해 전 세계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태국 밀레니엄브라더스의 레온(Leonhard Lutgenhorst)대표는 “한국의 K-POP 공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하여, 한류 콘텐츠의 높은 기술력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특히 이번 공연은 입장권 구매 시, 기존의 결제 방식과 더불어 노아앤티그룹에서 싱가폴 'LBank' 거래소에 상장하여 거래중인 CTL 코인을 활용하여 K-POP 온라인, 오프라인 공연 티켓을 결제할 수 있다. CTL 코인은 Coupon(쿠폰) + donaTion(도네이션) + Live(라이브)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었다. CTL 코인으로 결제해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코인의 형식으로 다음 세대의 교육을 위해 기부할 예정으로서 CTL 코인은 K-POP 한류콘텐츠와 기부문화를 결합시킨 신개념 결제 시스템이다.노아앤티그룹 관계자는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원더버스 K-POP 오프라인, 온라인 공연을 2023년 5월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 필리핀을 거쳐 유럽, 미주, 남미까지 최고 수준의 K-POP 월드투어 콘서트로 확대시킬 계획이다”라며 “K-POP 공연 이외에도 K-FOOD, K-MEDICAL, K-ACADEMY까지 CTL코인으로 결제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17 14:45
산업

신세계, 백화점·자회사 고른 성장…3분기 영업익 50% 껑충

신세계가 지난 1, 2분기에 이어 올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5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3%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4% 늘어난 153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이다. 누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백화점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신세계 법인과 광주 신세계, 대구 신세계, 대전신세계 법인 실적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은 매출액 6096억원으로 전년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0.5% 성장했다. 야외활동 증가로 패션 수요가 늘며 여성(31.7%) · 남성패션(29.1%) · 골프웨어(33.7%)등 대중 장르가 크게 성장했으며, 추석 명절(전년대비 +21.1%) 실적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에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열고 업계 최초로 NFT 대형행사를 진행했으며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을 강화하는 등 3분기에 선보인 차별화 콘텐츠가 매출 뿐 아니라 미래 고객 창출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매출액 3875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은 242억원(전년대비 71.0%↑)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브(20.0%), 일라일(50.5%) 등 여성복을 중심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크롬하츠, 알렉산더왕 등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한 명품 브랜드도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메틱부문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MZ세대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 성장세를 보였다. 면세 사업을 진행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8566억원(전년대비 7.5%↑),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 854억원(전년대비 41.6%↑),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올 8월부터 신세계로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자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개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우며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전년대비 12.8% 성장한 6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원자재값과 환율 상승,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영업손실은 58억원을 기록해 적자 규모가 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며 "오프라인 혁신과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7 15: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